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폭염 일수 1.3일⸱열대야 일수 2.3일 1위 기록 ...평균기온 22.7로 평년보다 1.4도 높아

지난달 제주도는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역대 2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제주도 기후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높은 22.7도로, 1973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다.

 

평균 최저기온 역시 평년보다 1.6도 높은 20.3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 또한 평년보다 1.3도 높은 25.7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하순에 기온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하순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도 높은 25.4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북부)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23.9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산도 평균기온이 22.1도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서귀포와 성산은 각각 22.5도, 성산 22.1도로 역대 네 번째였다.  

 

또한 지난달 제주도의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도 각각 1.3일과 2.3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폭염일수도 제주가 5일, 열대야 일수 6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고산에서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역별 폭염일수는 제주가 5일로 역대 1위였다. 지역별 열대야 일수 또한 제주 6.0일, 고산 2.0일, 서귀포 1.0일 등 세 곳에서 역대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지난달 하순에는 찬 공기를 동반했던 상층의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동하고, 이와 동시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지난달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 폭염이 나타났고 제주도도 때 이른 폭염·열대야로 인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며 "남은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기상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제주도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제주도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6.2도, 고산(서부) 26.1도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