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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역대 3번째 적은 76.2mm ... 기상청 "2월 중.하순 가장 긴 추위"

 

지난 겨울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려 건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제주지역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 제주지역 강수량은 76.2㎜다.

 

이는 기상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평년(184.7㎜)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수일수도 22.8일로 최저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제주는 뭍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강수량은 같은 기간 13.3㎜, 강수일수는 11.7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강수량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 “저기압보단 고기압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았다”면서 “우리나라 주변을 지나는 저기압이 대기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비나 눈의 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겨울 제주도 평균기온은 6.8도(평년 7.2도), 평균 최고기온은 10도(평년 10.4도), 평균 최저기온은 4.1도(평년 4.3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은 겨울철 중 가장 추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하순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고, 대기중층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2월 중·후반(15∼25일)에는 지난 겨울철 중 가장 긴 추위가 이어졌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겨울철 제주는 강수량과 강수일수 등 강수요소별 순위가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다"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중부 토네이도, 일본 북부 폭설, 브라질 폭우 등 기상이변이 잦았다”고 분석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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