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중앙선관위 "지난 선거 때도 같은 방법 ... 인력·시설 부족 따른 관리 미흡 인정”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과 이에 따른 부정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원 본부장은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에 "어제 일부 투표소에서의 현장 관리 상황이 너무나 무능하고 부실했다는 것은 선관위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다만 "국민의힘은 이를 의도적 부정이라고 단정을 짓진 않는다. 엉뚱한 방향으로 주권자 판단을 흐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구체적 사례에 대해서는 증거를 확보하고 항의를 제기해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원 중 야당 추천 몫이 한명 이상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기어이 배제했다. 이에 따라 제기될 수밖에 없는 국민 의혹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선관위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오는 9일에는 확진자 투표시간대가 분리돼 투표인이 바로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 혼선과 의심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문제가 다신 없도록 선관위에 엄중한 항의와 당부를 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일 이뤄진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 선거일 자가격리자 투표방식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같은 방법"이라고 해명했다.

 

중앙선관위는 그러면서도 “다만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열기와 투표관리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