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는 주말 제주를 찾는다. 양측 모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27일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주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심 후보는 27일 오전 제주에 입도, 4.3평화공원 참배 후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어 민주노총과 농민회 등 노동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갖는다. 심 후보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끝으로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심 후보의 제주방문은 예비후보였던 지난해 12월 이후 두달만이다.
정의당 제주선대본 관계자는 “대선 후보 중에 제2공항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는 심 후보가 유일하다. 이번 대선은 제2공항 강행과 백지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7일 제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이 전 대표도 역시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이어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