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조만간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55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687명으로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5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을 넘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364명이 도민이다. 188명은 도 이외 거주자, 나머지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3143명으로, 지난주 대비 1947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449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 연령별로는 20~29세가 22.6%로 가장 많고 10~19세(17.4%), 40~49세(14.9%), 0~9세(13.9%), 30~39세(13.7%) 등 순이다.
확진자는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지만 위증증 환자는 이날 기준 0명으로 조사됐다. 병상 가동률은 37.38%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