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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절반 가량 적어, 성산 강수일수 가장 적어 ... 기온, 평년과 비슷

 

올해 1월 제주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열번째로 적은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제주 기후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량은 31.8㎜다.

 

이는 평년(61.6㎜)보다 절반 가량 적게 내린 것으로 역대 기록 중 하위 10위다. 비가 내린 날도 7.3일로 평년(10.6일)보다 적었다.

 

지역별 강수량도 모두 평년보다 다소 적었다. 제주 33.6㎜, 서귀포 33.8㎜, 고산 31.6㎜, 성산 28.2㎜ 등이다.

 

특히 지난달 성산의 강수일수는 6일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다.

 

제주기상청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서쪽으로 발달한 기압능 전면에서 고기압이 주로 발달해 비가 적게 내렸다”면서 “한편 동시베리아에서 장기간 머무르던 기압능의 남쪽에 기압골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저기압은 평년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발달했다”고 풀이했다.

 

기상관측 이래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98년으로 162.3㎜를 기록했다. 1989년은 129.2㎜로 뒤를 이었다. 

 

강수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80년(17.5일), 두번째로 많았던 해는 1998년(16.5일)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제주 평균기온은 6.3도, 평균최고기온은 9.3도, 평균최저기온은 4도다.

 

지난달 평균기온과 평균최고기온은 평년 대비 각각 0.1도 높았다. 평균최저기온은 평년보다 0.6도 올랐다.

 

지역별 평균기온을 보면 서귀포 7.5도, 제주 6.2도, 고산 6.1도, 성산 5.5도 순으로 높았다.

 

제주에서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20년(8.7도)이다. 1989년(7.9도)이 그 뒤를 이었다. 

 

1월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각각 1979년(11.4도), 2020년(6.4도)이다.

 

제주기상청은 “지난달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과 높은 날이 한달간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줬기 때문”고 분석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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