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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74.4건 접수 ... 도내 중요범죄, 지난해 대비 26.7%p 감소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지역에서 접수된 112신고건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었다. 특히 중요범죄 신고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청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설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전날인 2일까지 112신고가 하루 평균 574.4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 접수된 신고보다 4.3% 줄어든 것이다.

 

살인, 강도, 절도, 성·가정·데이트폭력, 아동학대 등 중요범죄 신고는 하루 평균 19.6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연휴(26.8건)에 비해 26.7% 줄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도신고가 8.6건으로 지난해(9.5건)보다 9.5% 줄었다. 데이트폭력 신고는 1.4건으로 지난해(5.3건)보다 73.3% 감소했다.

 

또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28.5% 줄어 8.4건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청은 연휴를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424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벌인 바 있다.

 

교통관련 신고는 60건으로 지난해(45.8건)보다 31.1% 늘어났다. 그러나 연휴기간에 교통사고 사망사건 및 대형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24일에는 제주도내 호텔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 범인을 검거하는 일도 있었다.

 

오후 9시3분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호텔로 출동해 ‘객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여성 비명이 들리는 객실 문을 강제 개방했다. 이후 피의자를 검거한 뒤 피해자는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했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달 29일 밤 12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주점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행정당국은 현장을 급습해 주점 출입문을 강제개방, 업주 등 6명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경찰관 상대로 몸으로 밀치고 욕설한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붙잡기도 했다. 

 

전 기능 총력대응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사례도 있었다. 

 

설날인 1일 저녁 7시 30분께 자폐아동이 어머니와 함께 제주시내 밭에 갔다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각 부서가 총력대응, 실종아동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비, 전반적으로 평온한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곁에서 든든하고 따뜻한 제주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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