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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자치 시대 열겠다 ... 특별법 개정안, 교육자치 법적 지위 후퇴"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교감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중부선거구(일도1동, 이도동, 삼도동, 용담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년을 10년 남겨두고 초등 교장 자격을 포기한 채 도전하는 제주 첫 여성 교육의원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출마의 변을 전했다.

 

고 교감은 “교육의원과 제도운영에 대한 도민의 아픈 질책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전환의 절박함 속에서 정년을 10년 가까이 남겨두고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여는 도민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 교감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치’의 시대”라면서 “민간과 행정, 학교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만들어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해 아이들은 제 삶의 주인으로, 도민들은 교육의 진정한 주체로 제 자리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로서 교육자치를 말하지 않고, 자리로서 교육의원을 탐하지 않고, 행복한 제주교육을 견인, 진정한 교육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고 교감은 특히 교육의원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교육의원 폐지 여부를 넘어 교육자치를 가능하게 하는 법적 지위를 후퇴시키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특별법에서 ‘교육자치’는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제주에서 도민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중요한 가치로 명문화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교육자치의 한 부분에 불과한 교육의원제 폐지를 위해 법적으로 독립적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위원회를 삭제했다. 오히려 더 확대해야 할 교육자치의 영역을 축소,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출신인 고 교감은 강경식 전 도의원의 배우자다. 서귀포여고, 제주교대, 제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특히 제주교육대학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낸 바 있다.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전국교직원노조 제주지부 정책실장 및 사무처장 등으로 일해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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