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2020제주국제건축포럼의 개최가 취소됐다. 도는 내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던 2020제주국제건축포럼 개최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국제건축포럼은 제주건축문화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외 관점에서 점검하고 정비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건축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국제건축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던 행사다.
2년만다 열리던 행사로 2016년도와 2018년도에 열린 바 있다.
도는 올해 행사를 위해 그동안 도내·외 전문가들로 제주국제건축포럼 추진TF팀을 구성, 다섯 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등 행사 준비를 해왔다.
도는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전문가 초청, 관계자 참석 등도 불확실해 짐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포럼추진 TF팀을 지속 운영해 여건이 나아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하고 탄탄한 포럼으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