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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류배송 실증사업 ... 해안초 학생, 신혼부부에 물품 전달

 

제주도가 드론을 이용해 도내 도서지역에 마스크를 배송한 것에 이어 물류배송 실증사업도 시작했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8일 오전 10시 드론을 이용, 제주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실증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ETRI 및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물류배송 실증사업은 주유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드론이 GS칼텍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를 출발, 0.8km 떨어진 해안초등학교 127명의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외에 물품 배송이 어려운 중산간 지역 펜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GS측에서 축하선물을 드론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위기상황에서 고립 및 단절돼 있는 개인들에게 필요한 비상 물품과 서비스, 정보 등을 직접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이 공동체 유지 및 국가 비상대응시스템의 최첨단 촉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제주도는 2020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주유소・편의점・버스정류소를 스마트 허브로 해 스마트 실증 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 대표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산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3년 전에는 풍력발전, 재작년에는 전기차 기술 행사로 제주를 찾았는데 올해는 드론 실증사업으로 찾게 된다”며 “제주도는 새로운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허브”라며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드론기술 실증과 스마트 드론 기술의 일상생활 적용 등에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공적마스크 배송에 드론을 이용한데 이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과 해안 괭생이모자반 흐름을 드론으로 촬영해 영상 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낚시 어선 돌고래호 사고 시 실종자 수색에도 드론을 활용했다.

 

또 농지 이용 실태, 경관 보전 직불 지역, 가축 사육 시설 등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업무에 드론을 활용, 시간을 단축하고 공간정보 업무포털에서 쉽게 열람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현장 행정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 바도 있다.

 

도는 이 과정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 드론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월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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