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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회 아듀 ... "성취감 있어 미련 없이 떠나며 평가 겸허히 수용"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모든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을 알렸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의 폐회를 알리며 “제10대 도의회의 의정활동을 마감하려 한다.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있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마치 요리사가 정성껏 요리를 완성하고 손님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것 같은 심정”이라며 “물론 요리에 대한 평가는 도민의 몫이다. 다양한 평가가 쏟아질 것 같다. 그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돌이켜보면 제10대 도의회 4년은 변화와 격동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70주년에 맍는 4.3완전해결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이행하는 보람의 여정이었다”며 “쉽지만은 않은 길이었다. 변화와 격동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정권이 바뀌고 평화의 시대가 새로 열리고 있다”며 “저도 그렇고 제11대 도의회에 참여하지 않는 동료의원님들도 비록 의정활동은 떠나 있지만 도의회를 보는 눈은 항상 해틋한 감정 속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도정, 교육행정의 중심에는 도민이 있다. 도민과의 따뜻한 소통의 기반위에 의회, 도정, 교육행정이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균형적 협력 관계를 유지할 때 미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장은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고 했다”며 “만나면 헤어짐이 있다. 만날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 더 큰 만남을 위한 헤어짐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짓는 순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정활동을 같이 했던 동료의원 여러분과의 만남도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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