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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하고 발전적 의회 위해 모여" ... 의회 상임위원장 1명, 부의장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무소속 도의원들이 뭉쳤다. ‘희망제주’라는 이름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자유한국당 지역구 의원 중 유일하게 제주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김황국 의원과 오영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무소속 강연호・이경용 의원 등 4명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교섭단체로 가칭 ‘희망제주’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희망제주’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강충룡 바른미래당 당선자도 함께 한다. 모두 5명이다.

 

김황국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과 사전에 논의를 했다”며 “최종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더 건강한 의회, 발전적인 의회 원 구성을 위해 동참하고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구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경우 27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원 구성과 관련해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민주당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도 있지만 건전하고 건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소수의 의견도 필요하다는 것을 민주당도 원만히 공감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구체적으로 목표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건전한 의회 운영을 위해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우선 제시된 목표는 의회 전・후반기에 상임위원회 위원장 1명과 예결위원장 확보 등이다.

 

이와 관련해 이경용 의원은 “부의장의 자리 역시 관례적으로 여당이 다 독식을 하지는 않았다”며 “부의장의 자리도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내일 민주당 간담회가 끝나면 구체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제주’의 대표와 부대표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민주당과의 논의가 끝난 후 자체적으로 목표하는 부분에 대해 성취를 하고 난 다음에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절대적 다수를 차지한 11대 의회에서 충분한 견제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의장 선출과정에서 경선이 이뤄진다면 캐스팅보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바른미래당 한영진 당선자에게도 교섭단체 참여를 제안한 바 있지만 한 당선자으로부터 합류하겠다는 답변은 아직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용 의원은 이에 대해 “교섭단체 구성이 안되면 의회 운영 자체가 1당에 의회 좌지우지 된다”며 “추후 한영진 당선자 역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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