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에서 직진 차선을 막고 있는 좌회전 차량들로 인한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내 교통혼잡 교차로 3곳의 좌회전 포켓차로를 연장하는 구조개선사업이 곧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현재 교통혼잡이 심한 마리나사거리와 구 코스모스사거리 남북뱡향, 연동 건강관리협회 앞 교차로 등 3개 교차로에 대해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 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오는 10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를 통해 마리나사거리는 남·북 방향 및 동쪽 방향으로 도로의 중앙분리대 역할을 해온 식수대가 철거된다. 좌회전 전용차로가 각각 100~150m 늘어나 직진차량의 차선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구 코스모스사거리인 연동사거리는 남·북뱡향으로 현재 직진·좌회전 공유차로만 있는 상황에서 좌회전 전용차로가 생긴다.
연동 건강관리협회 앞 신시가지입구 교차로 역시 기존 식수대를 철거, 120m의 좌회전 전용차로를 190m로 확대해 직진차선의 용량을 확보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및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교차로 및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