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 박왕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3일 "제주항에 세월호 추모공간 및 추모조형물 등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큰 아픔이었던 세월호 비극이 4년이 지나고 있지만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항에 세월호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끊어졌던 제주~인천 항로의 여객선운항이 최근에 다시 열리고 있다"며 "제주항은 수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드나드는 곳이 되는 만큼 세월호참사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박왕철 예비후보는 “매년 4월 16일이면 우리 제주도에서도 세월호참사 추모행사와 추모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항구적인 추모공간과 그날의 아픔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조형물 등은 없다”며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인 제주항에 세월호 추모공간 등을 설치해서 그날의 아픔을 잊지않고 교훈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