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오는 7월 20일에 발표된다. 대상자에게는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경우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 유공자다. 장애등급과 경제적 여건, 활용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제주도청 ICT융합담당관 사무실이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www.at4u.or.kr)도 가능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점자정보단말기·화면낭독소프트웨어·독서확대기 등 시각장애 분야 49종 ▲특수키보드·특수마우스·터치모니터 등 지체·뇌병변장애 분야 19종 ▲영상전화기·의사소통보조기·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청각·언어장애 분야 33종 등 모두 101종의 품목을 지원한다.
보급대상 품목은 다음달 24, 25일 이틀간 제주시 월평동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전시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도청 ICT융합담당관실(☎064-710-2344)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