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구 김상희 후보는 30일 "제주시 서부지역에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점자프린터가 노후화 된 관계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연차 계획으로 프린터를 공공도서관과 읍사무소에 설치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김상희 후보는 "예전에 행정에서 수년째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나 실행이 되지 않고 있어서 점진적인 예산반영으로 공공기관과 도서관 및 특수학교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있는 프린터는 소형이고 노후화 돼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언어다. 그들은 점자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그들에게도 알 권리와 읽을 권리가 있다. 그렇다면 점자프린터는 단순한 기기가 아닌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해 점자프린터 설치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김 교육의원 후보는 "학교 앞 점자보도블럭 구간도 확대해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제주도에서 모든 장애인들의 활동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비를 장애인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