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8일 제주에서 서울 등 내륙지방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확충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울에 탐라영재관이 설치돼 서울 지역 등으로 유학 간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공급이 모자라는 편이다. 탐라영재관의 경우 올해 입소 경쟁률이 1.22 : 1을 기록하면서 매년 입소 경쟁률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20% 이상은 이용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와 제주를 위해 인재를 키우는 일에는 무한 투자가 아깝지 않기에 기숙사 시설이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공급을 원칙으로 시설 확충을 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방훈 후보는 "이와 함께 다른 시도의 유학생을 전수 조사해 3~4지역으로 분류해 인접한 유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도 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