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 바람 그친 후 황사 이어져

 

태풍급 돌풍이 제주를 강타했다. 제주 산간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를 넘어섰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11일 새벽 1시 기준 제주에 초속 18.5m의 강풍이 부는 등 제주 전역에 강풍이 몰아쳤다.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몰아쳤다. 이날 새벽 1시 기준 삼각봉에는 초속 22m의 강풍이 불었다. 윗세오름은 20.2m, 진달래밭 대피소에는 18.8m의 바람이 불었다. 한때 초속 25m의 바람이 불기도 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이착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10일 제주공항에선는 1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200여편의 항공기가 지연운항됐다.

 

제주시내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이어졌다. 지난 10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모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강풍에 난간이 부서지면서 119가 출동,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날 오후 10시53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도 모 치과 간판이 강풍에 파손돼 제주소방서에서 출동, 간판 고정 등의 보수작업을 펼쳤다.

 

바람은 11일 오전부터 점차 잦아들기 시작했다. 전날 오후 제주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강풍이 그치면서 황사가 밀려왔다. 기상청은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 10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이 황사가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하면서 오늘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최저 10~12도, 최고 17~19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