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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지역 균형발전 해야" ... 제주도 "현 영상미디어센터 사실상 결정"

3월 중 출범할 예정인 재단법인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놓고 서귀포 지역내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도의원은 31일 제주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두지위하기 위한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서귀포시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서귀포시에 산재된 문화인프라 시설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나아가 서귀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그 사유를 밝혔다.

 

서귀포시는 원도심에 이중섭 미술관과 소암기념관, 이왈종미술관, 기당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고 있다. 또 이중섭 거리와 작가의 산책길 등의 문화 테마거리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아시아 CGI 창조센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서귀포에 설립할 경우 이러한 다양한 문화 인프라 시설과 연계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 각종 연구기관 등이 제주시에 집중돼 있는 반면 서귀포시에는 변변한 연구기관·단체가 없다는 사실을 꼬집어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서귀포시에 설립해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별자치도 출범 전에도 서귀포시가 정책적으로 소외되고 있었고 출범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며 “이는 제주도정이 균형발전에 무관심한 탓이다”라고 지적했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서귀포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는 김 의원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도의원 역시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서귀포시 설립을 촉구했다.

 

당시 고 의원은 “제주시에는 이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파크 등이 있다”며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기존 아시아 CGI센터에 진흥원 설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위성곤 국회의원 역시 2016년 예비후보 시절 "설립 준비 중인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아시아CGI창조센터와 연계할 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제주시가 아니라 서귀포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주도에 따르면 진흥원 사무실은 현재 제주시 신산로에 자리잡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에 들어서는 것이 사실상 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영상미디어센터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서귀포시에는 진흥원을 구성하게 될 5개 팀 중 1개 팀 5~6명 정도의 인원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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