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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위 UMC, 39억 5000만원 지분 획득 ... 제주반도체 2대주주 등극

 

제주 수출의 효자 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주반도체가 세계적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3위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 UMC)가 제주반도체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결과다. UMC는 제주반도체의 2대주주가 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UMC의 계열사인 슌치캐피탈(Hsun Chieh Capital)은 39억 4800만원을 투자해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5호로부터 제주반도체 주식 14만 7000주를 주당 5260원에 매입했다. 액면 30억원의 제주반도체 발행 전환사채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UMC는 지난해 1월 계열사 슌치인베스트먼트(Hsun Chieh Investment)를 통해 제주반도체 주식 164만1423주를 69억원에 취득했다. 이어 1년 만인 이날 다른 계열사 슌치캐피탈을 통해 39억 4800만원을 투자해 제주반도체의 주식 및 전환사채를 추가로 사들인 것이다.

 

그 결과 UMC 그룹이 보유한 제주반도체 주식은 모두 178만 8423주(6.97%)가 됐다. 전환사채를 포함하면 모두 266만 1023주(10.37%)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인해 제주반도체 2대주주는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5호에서 UMC로 변경됐다.

 

제주반도체는 “60억원 규모의 메모리반도체 설계용역 및 공동개발 과정에서 UMC가 제주반도체의 세게 최고 수준의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인터페이스 설계 기술력을 인정해 추가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이다. 제주 수출품목 1위로 반도체가 올라서는데 1등 공신이다. 서울에 본사를 두었지만 2005년 제주로 이전했다. 2013년 회사명을 이엠엘에스아이(EMLSI)에서 제주반도체(Jeju Semiconductor Corporation)로 변경했다. 제주대 공과대학에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제주반도체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도 매출액 582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매출액 성장률은 101.28%에 달한다

 

한편 제주반도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4명도 이번에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5호로부터 액면 10억원의 제주반도체 전환사채를 되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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