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를 5개월여 남겨둔 원희룡 지사가 두 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선다.
원 지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10분부터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인사, 주민자치위원, 도내 각급기관 단체장, 리·통장, 대학생, 청년, 다문화가정 구성원, 정착민, 농어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과 대화를 나눈다.
90분 동안 진행될 이 행사는 민선 6기 마지막 해 도정 방향에 대한 원 지사의 20분간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과의 대화 이후 원 지사는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에도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같은 방식으로 서귀포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을 찾는다.
원 지사는 23일과 24일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오전 8시 40분부터 행정시 각 부서를 찾아 공무원들을 격려한다. 출입기자들과의 짧은 간담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마지막 해의 도정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취합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취임 이후 매해 연두방문 때 제주.서귀포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