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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공원관리소, 적자예상에 해산 결정 ... 후속 대책도 없어"

 

민주노총제주본부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산총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체불임금으로 인해 적자가 예상되자 총회를 통해 후생복지회를 해산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후생복지회의 설립목적은 산악지 근무직원 복지와 탐방객에 대한 편의 제공, 공원탐방객의 자연재해에 의한 사망 위로금 지급”이라며 “근무직원 복지를 제외하면 모두 공익을 위한 목적이다. 제주도가 해야할 일을 후생복지회가 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공원관리소는 그동안 지방정부의 역할인 대민서비스 제공업무를 후생복지회에 떠넘겨 왔다”며 “그런데도 10일 총회에서 후생복지회를 해산시키려 한다. 전형적인 토사구팽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 큰 문제는 도와 공원관리소가 후생복지회 해산으로 인해 생기게 될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후생복지회가 해산되면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매점은 당연히 폐점될 것”이라며 “이후 생기는 모든 불편과 피해는 도민들과 탐방객들이 떠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십년 이상 일해 온 노동자도 해고될 상항이다. 비정규직을 해고해서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현재 도가 추진하고 있는 후생복지회 해산총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노동자들 역시 도가 직접 고용하고 후생복지회가 공익적 역할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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