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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미만 돈 연인원 3만명 참여 ... 2550만원 전달

 

제주도청 직원과 제주도 노동조합이 ‘봉급 우수리 모금’을 통해 모은 2550만원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모금 참여자수는 연인원 3만303명이다. 금액은 2794만5000원이다.

 

이 돈은 시설지원과 개인가구 지원에 쓰였다. 시설지원은 아동복지시설 2곳, 양로시설 2곳, 여성시설 1곳, 노인 및 복지시설 3곳 등 8곳이다. 또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27개 가구에 모금액이 전달됐다.

 

봉급 우수리 모금은 제주도가 2012년 4월부터 시행해온 사랑나눔 운동이다. 월급여액의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1만원 범위 내에서 모금하는 방식이다.  모금된 돈은 연말 불우 이웃 생활비 지원 등에 쓰였다.

 

매해 도청 공무원의 9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연인원도 매년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6년간 1억5000만원이 모금돼 71개 시설과 119개 가구에 지원됐다.

 

제주도는 이달 도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봉급 우수리 동참 동의서를 받고 오는 20일부터 올해 모금을 시작한다. 12월 20일이 마감일이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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