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기업의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평균보다 5.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6년 제주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4.4%로 전국 평균 2.6%보다 5.5배 이상 높았다.
수익성과 안정성은 전년 대비 다소 떨어졌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10.3%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안정성(부채비율) 도 114.7%를 기록해 전년 111.7%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작년 전국평균은 각각 5.5%, 121.3%다.
매출액증가율은 음식‧숙박,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부문에서 성장세가 뚜렷했다. 반면 부동산‧임대 부문의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부문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로 무려 40.2%나 된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