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구상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제주에서 열린다.
15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10개국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 열리는 심포지엄이다.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심포지엄에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를 둘러싼 쟁점과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다.
3개 실천과제인 동북아평화협력 플랫폼,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에 심도 깊은 논의가 맞춰질 전망이다.
한국을 포함,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 전문가가 참석한다.
서정하 제주평화연구원장이 개회사,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이 환영사, 이태림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기획관이 축사에 나선다.
이어 리우밍 중국 상하이 사회과학원 국제문제연구소장 등이 나서는 오전 1세션과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자가나스 판다 인도방위분석연구소(IDSA) 동아시아센터 소장 등이 참석하는 오후 2세션, 3세션이 이어진다.
제주평화연구원은“이번 회의에서 나온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며"제주도가 앞으로도 이러한 정부 회의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