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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으로 나눠 1단계 2020년 준공 ... 2035년까지 안정적 처리기반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 및 4만톤 규모의 증설 내용을 담은 1단계 사업과 오는 2035년을 목표로 현대화 및 기존 설비의 개량과 5만t 규모 증설 내용을 담은 2단계 사업 등 두 단계로 나뉜 ‘제주(도두)하수처리장 증설 및 현대화사업’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현재 도두하수처리장은 1일 처리용량이 13만t이다. 반면 1일 하수유입량은 2014년 11만6208t, 2015년 11만7137t, 지난해에는 11만9553t으로 매년 증가해 처리용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여름 하수유입량은12만2000t에 달했다.

 

하수처리장은 또 1994년 만들어진 후 24년이 지나며 각종 시설이 낡아 하수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대대적인 시설 및 용량증설이 시급했다.

 

이에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노후시설의 전면 자동화을 통해 처리효율을 극대화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설물의 지하화를 결정했다. 하수처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하수 처리에 안정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용랑 증설 및 현대화 사업을 2단계로 구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 사업은 국비 50%를 포함한 956억 원을 투입, 현재의 하수처리장내 4만t 규모의 시설을 증설하고 노후화가 심한 해저 방류관을 교체하는 내용이다.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향후 지하화 등 현대화 사업시 호환이 가능하게 이뤄진다. 사업 추진 방식은 일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기존 설비 13만t을 전면 개량해 자동화하고 시설물을 지하화하는 등 현대화를 이룬다는 내용이다. 지상부지에는 공원 또는 운동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한다. 5만t 규모의 증설사업도 함께 추진해 오는 2035년까지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정부와 재원협의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는 약 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고 8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추진방식은 재정사업과 민간투자 방식을 두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홈페이지에 도민의견 수렴창구를 개설하고 지역주민 및 학계·시민단체, 관련 전문가 등으로 ‘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계획단계부터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은 8개 시설이다. 1일 처리 가능 용량은 23만 1500t으로 현재 87.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도두하수처리장을 제외한 7개 시설에 1981억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5만8000t 규모의 증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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