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15, 16일 이틀에 걸쳐 제주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방문 첫날인 15일 오후 4시30분에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창설된 제주자치경찰단을 찾아 격려한다.
부임 후 처음 제주를 찾는 김 장관이 첫 일정지로 자치경찰단을 택했다. 이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치안서비스를 위해 자치경찰제 도입을 강조해온 지난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다음날인 16일 오전에는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참배 후에는 4·3 희생자 유족 및 4·3단체와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유족회의 건의사항을 듣고, 4·3 특별법 개정 관련 사안 등이 이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