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과 제주상공인들이 고향 제주에 다시 모인다.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다. 국내·외 및 도내 제주상공인들이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나은 제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주상공인들이 한데 모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네트워크의 원동력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앙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강연에서는 국내·외 제주상공인과 도민들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의 진솔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포럼은 수출상품 전시회인 ‘글로벌마켓’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경제 성장 국가의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글로벌마켓은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수출설명회를 열어 수출 증진의 가시적 효과를 거두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자들은 포럼이 끝나는 20일부터 ‘2017 탐라문화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