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도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한편 이날 오전 1시10분을 기해 제주 산간과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오전3시20분에 남부로 확대했다.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오전 8시 강수량은 제주 16.5mm, 선흘 42mm, 서귀 14.5mm, 남원 57.5mm, 중문 22.5mm, 성산 37.5mm, 어리목 67.5mm, 성판악 78.5mm, 윗세오름 100.5mm, 삼각봉 118mm 등 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0로 낮 동안 높은 습도로 인해 후덥지근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해안에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