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남동부와 산지에 비가 시작돼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한라산을 경계로 남동쪽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서쪽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동부 해상에서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밤부터 제주도남부와 동부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