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기업인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과 인건비였다. '가장 힘들다'는 답변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8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9월 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월과 9월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지수화한 지표로 경제정책 입안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매출BSI는 8월(76)에 3포인트 하락한 반면 9월 전망(87)은 3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월(84) 5포인트, 9월 전망(85)은 2포인트 하락했다.
또 자금사정BSI는 8월(81) 5포인트, 9월 전망(81)도 6포인트 하락하고, 인력사정BSI는 8월(65)은 전월과 동일했지만 9월 전망(67)에서도 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의 경영애로 사안도 물어봤다. 기업인드의 답변은 인력난과 인거비였다. 인력난·인건비 상승(26.5%), 경쟁심화(12.3%), 내수부진(7.6%) 등을 꼽았다.
한편 8월 중 제주지역의 업황 BSI(80)는 전국 업황 BSI(77)에 비해 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달보다 조금 하락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