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성산읍에 시간당 7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성산읍 온평리에 200.5mm, 표선면 성읍1리 92.5mm, 성산읍 수산1리 48mm, 삼달1리 3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성산읍 온평리와 고성리 등에서는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일부 마을회관과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2시40분 제주 동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제주 동부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것과 달리 나머지 지역에는 10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