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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나무림 50만 그루 중 해발 600m~1000m 19만 그루 긴급 방제 착수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전에 들어갔다. 한라산국립공원 유입 차단이 이번 총력전의 핵심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지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 전체 소나무림 988㏊에 50만 그루 중 해발 600m에서 1000m 사이 소나무 19만 그루를 긴급방제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한라산 어리목 입구 도로변(해발 900m) 소나무 1그루 등 한라산 소나무 15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당국은 국립공원 속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차단방지에 긴급히 나섰다.

 

세계유산본부는 또 총 60그루의 고사목을 찾아내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결과 1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했다.

 

이곳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라산연구부가 재선충병 발생원인으로 한라산 아래의 소나무림에서 옮아온 '자연확산' 때문이라고 규명한 바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오는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시기를 단계별로 나눠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는 해발 600~900m의 16만5000그루를, 2단계 900∼1000m의 2만5000그루를 대상으로 고사목 제거와 예방주사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도는 한라산 해발 800~1000m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헬기를 이용해 국립공원 모든 구역을 대상으로 고사목 발생 추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 268억원 중 올 하반기 사업비 124억원의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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