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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포럼 평화도시 세션서 제안 … "평화 확산 위해선 도시연대 필요"

 


앞으로 전 세계 평화도시들이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가칭 '세계평화도시포럼'이 제주포럼과 연계, 정례화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제12회 제주포럼 평화도시 세션에서 “앞으로 세계평화도시포럼을 제주포럼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이날 세션은 좌장을 맡은 고성준 제주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열렸다. 원 지사와 고미조 야스요시 일본 히로시마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메리엔 게스데스 일란-라엘재단 이사장이 참여했다.

원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평화 확산과 상호협력을 위해서는 국가에 비해 국익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들이 연대를 통해 지구촌 평화확산의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며 도시간 연대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평화도시와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어 평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다양한 평화실천 활동들을 위해 참여하고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미조 이사장은 “불신과 배타성이 만들어내는 핵 억지력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무력에 의한 억지력은 중·장기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고 평화도시 연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1982년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가 주축이 되어 162개국 7,300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평화시장회의가 조직되어 있다”며 “다양한 구성원들이 힘을 합한다면 평화시장회의는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고 말했다.

게르데스 이사장은 “미래의 평화를 위해서는 환태평양의 가치를 존중하고 신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행복과 발전을 추구할 수 없다.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국가 뿐 아니라 개인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환태평양 커뮤니티의 리더, 문화적 가교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들, 많은 도시들과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고미조 야스요시 히로시마 평화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계시장회의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11일 평화시장회의에 가입했다. 평화시장회의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조직, 세계 162개국 7300여개 도시가 가입돼 있는 조직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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