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3월13일)보다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상승률(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0.21%)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치다.
제주 평균주택가격은 2억3298만1000원으로 단위면적당(㎡) 191만8000원, 중위주택가격은 1억8478만원 8000원(㎡당 158만원)으로 각각 분석됐다.
전세와 월세 가격은 지난달 보다 0.02%, 0.03%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은 0.10% 올라 지난달(0.06%)에 비해 오름폭이 0.04%포인트 높아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