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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부 경영평가, 에너지는 최하위 ... 에너지공은 "국제유가 탓"

 

제주관광공사는 웃었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울었다.

 

정부가 전국 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평가 결과다. 제주관광공사가 최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제주에너지공사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11일 공개했다.

 

결과는 최상위 '가' 등급부터 최하위 '마' 등급까지 5개 등급이다.

 

제주에서는 제주관광공사가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신규 국비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예산 75억 추가 확보와 23명 추가 채용 및 행자부 지역경제 활성화 장관상, 문체부 지오브랜드 '한국관광의 별' 수상, 지역발전위 '우수사례' 선정 등 각종 수상 이력이 빛을 발했다.

 

또 △지정면세점 매출액 증가(413억원→557억원) △시내면세점 최종사업자 선정 △우수한 재정 균형집행 △당기 순이익 증가(14억원→43억원) △자본금 60억 증자(90억→150억) 등이 주목됐다.

 

관광공사는 또 올해 행자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최우수 기관, 정부3.0 우수기관 선정 등 경영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사가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관광 사업을 중점 추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 진흥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제주개발공사는 '나' 등급, 제주도 상수도분야는 '다' 등급, 하수도분야는 '라' 등급을 받았다.

 

아쉽게도 제주에너지공사는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유가하락이란 외부적 악재로 재무성과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제주에너지공사의 전력생산량은 7.77% 더 올랐지만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전력판매단가가 전년대비 연평균 36% 폭락하면서 매출액도 급락했다. 영업수입은 2014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120억원으로 추락했다. 당기순이익도 2014년 28억원에서 지난해 8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평가결과는 공기업 임직원의 성과급에 연동된다. 최하위등급을 받은 공기업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CEO와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해당 공기업 기관장을 해임시킬 수도 있다.

 

행자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경영정보시스템(cleaneye.go.kr)에 공개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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