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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0만명 인구목표서 100만명으로 조정 ... 29일까지 의견수렴
4대 권역 개발축 설정 ... 2개 공항 주변 개발계획 반영

 

 

제주도가 ‘상주인구 100만명 시대’ 대비에 나섰다. 2025년 계획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제주도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안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같은 계획안을 마련, 6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2025년을 목표연도로 2007년 수립한 종전 도시기본계획(광역도시계획)을 바꾸는 한편 이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조치다.

 

계획안이 잡은 목표인구는 기존 80만명(상주 66만명, 체류 14만명)에서 2025년 100만명(상주 73만명, 체류 27만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미래비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했고, 제주를 동·서·남·북권역으로 나눈 4대 권역 개발축을 정했다.

 

북부지역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신항만, 남부지역은 강정민군복합항과 서귀포시 혁신도시, 동부지역은 제주 제2공항, 서부지역은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으로 나눠 발전방향을 짜겠다는 복안이다.

 

계획인구 증가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 면적도 44.5㎢로 늘어나게 된다. 주거용지 7.2㎢, 상업용지 3.7㎢, 공업용지 3.8㎢, 기타 7.4㎢, 지구단위계획 22.4㎢ 등이다.

 

특히 제2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4.9㎢, 제주공항 주변지역 1.2㎢ 등을 반영하는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애월읍 곽지리, 안덕면 감산리-사계리, 남원읍 남원리-하례리, 제2공항 지역도 도시지역으로 편입됐다. 밀집취락지구는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종전 시가화예정용지 중 밀집취락이 형성돼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지역인 아라2동 간드락마을과 화북초등학교 일원, 용담2동 월성마을-원화부락 일원, 조천읍 함덕중학교 일원, 연동-노형 일원,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이 자연녹지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주거와 상업기능이 혼재된 지역의 현실화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연삼로변, 노형오거리, 제주시청, 함덕해수욕장, 원도심 등은 준주거지역으로, 서귀포 중앙로터리 동서측 도로변 일원은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읍면지역의 균형발전과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읍면지역에 지정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일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제주시 함덕리, 신촌리, 조천리, 협재리, 서귀포시 인성리, 신천리, 고성리 일대가 대상이다

 

오름 능선 보전을 위해 송악산 일원 등 9곳을 자연경관지구로 지정하고, 해안변 경관 보전을 위해 수변경관지구 110곳을 신설했다.

 

자연녹지에 무분별하게 주택이 들어선 제주시 연동 KCTV인근 13만3880㎡,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 10만7404㎡는 자연취락지구로 변경된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롯데관광단지, 제주워터클러스터, 제2관광단지, 아세아관광휴양단지, 카이스트연구원 및 연구소 등 6개 개발진흥지구는 폐지된다.

 

또 지구단위계획으로 잡혀있는 신흥관광지구, 용머리관광지구, 세화송당온천관광지구, 곽지관광지구, 명도암관광휴양목장, 보르미마을, 행원육상양식단지, 세화종돈장 등도 폐지된다.

 

아울러 장기미집행 공원인 제주시 입산공원과 서귀포시 회수공원 등 12곳이 폐지된다. 장기 미추진 유원지인 천지연, 우보악, 색달온천도 폐지되고 산천단-무수천-이호-돈내코-헬스케어타운 등 5곳은 축소된다.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공항로간 도로는 25m에서 40m로 확장된다. 기존공항 인프라 확충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개발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제주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오후 3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8일부터 읍·면 순회 설명회를 갖는다.

 

제주도는 오는 29일까지 제출된 주민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한 후 도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계획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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