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343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윤곽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원내교섭단체를 꾸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9~30일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진통 끝에 자당 몫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전반기 원 구성 협의 과정에서 의장은 원내 제1당이 맡고,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새누리 3-더민주 3석’, 후반기에는 ‘새누리 2석-더민주 4석’씩 배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지난 29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정하기 위한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신관홍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또 부의장에는 김황국 의원을, 원내대표에 강연호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고충홍 의원은 행정자치위원장에, 하민철 의원은 환경도시위원장에 각각 추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30일 전체 의원 회의를 갖고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했다.
부의장에는 윤춘광 의원이 결정됐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은 김태석,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김용범, 문화관광위원장 김희현, 농수축경제위원장 현우범 의원이 각각 배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김경학 의원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교육위원회는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강성균 교육의원을 결정했다.
도의회는 1일부터 5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