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된다.
제주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대회장에서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제주삼다수에 ‘LPGA 공식 먹는샘물(Official Water Of the LPGA)’ 명칭과 LPGA 스폰서 로고를 사용,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서게 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국내·외 생수시장을 공략, 판매고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LPGA 32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진행 되는 공식행사에 제주삼다수를 제공하고, 지정된 대회에서 갤러리들에게 물 판매와 홍보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된다.
LPGA 투어 10개 대회장 내에는 제주삼다수 뿐 아니라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제주관광 첨병 역할도 맡게 된다.
특히 LPGA 투어 10개 대회 중 3~4개 대회의 경우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 됨에 따라 제주삼다수의 선제적 수출 타켓으로 설정한 아시아권에서의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PGA는 홈페이지에 제주삼다수가 후원사임을 알리는 배너광고 등을 싣는다. 이 밖에 대회장에서는 각종 보드광고와 전광판 광고, 홍보물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홍보하게 된다.
미국 골프채널은 LPGA 투어 10개 대회기간 동안 제주삼다수(SamDaSoo Refreshing Round of the Day)를 주제로 홍보 방송을 한다.
조인식에선 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제주삼다수 사진이 실린 사인지를 이용한 특별 팬사인회를 개최, 제주삼다수가 LPGA 투어 공식 먹는샘물 지정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한국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LPGA대회에 제주삼다수가 공급 되는 길이 열렸다"며 "청정 제주의 대표적인 상품인 제주삼다수가 LPGA 후원을 통해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 생수시장에 당당히 진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션 변 LPGA 아시아지사장은 "LPGA투어는 17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TV중계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고, LPGA홈페이지에는 매년 1700만명이 방문한다"며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개발공사가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먹는샘물 사상 첫 LPGA 후원으로 제품과 공사의 마케팅과 공신력을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삼다수를 통해 청정 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에는 구자익 공사 마켓총괄 상임이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담당하는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골프여제' 박인비와 마이크 완 LPGA 협회장 및 존 포니 협회 부회장, 션 변(한국명 변진형) LPGA 아시아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