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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부 목록 지정 추진 ... "2017년에 세계중요어업유산에 도전"

 

독특한 제주어로문화의 주인공인 '제주해녀'가 국가중요어업유산 목록에 오를 채비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중 선정할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계획에 맞춰 ‘제주해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기간 동안 형성·진화시켜 온 보전·유지 및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 어업활동 시스템과 그 결과로 나타난 어촌경관 등 모든 유무형의 자원으로 생계유지를 위해 어업활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곳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국가중요어업유산 신청을 받고, 내달 현지 조사 등을 벌여 심사한 후 12월 국가중요어업유산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해녀는 아무런 장비 없이 맨몸으로 잠수, 전복·소라·미역·우뭇가사리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면서 독특한 해녀문화(불턱·해신당·잠수도구 등)를 일궈온 전통 생태적 어업시스템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제주해녀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희소가치와 함께 체계적으로 발굴 및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제주해녀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제주해녀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연차별로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제주해녀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2017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되는 방안을 정부와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국가중요어업유산자원으로는 테우(전통배), 도대불(옛 등대), 원담(석조 가두리 시설), 구엄 돌염전 등이 있다.

 

제주해녀는 현재 제주에 4415명이 있다. 연령별로는 30∼39세 10명, 40∼49세 57명, 50∼59세 663명, 60∼69세 1042명, 70∼79세 1364명, 80세 이상이 1279명으로, 70세 이상이 전체의 60%인 2643명으로 급속히 고령화돼 명맥이 끊길 우려에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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