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반영해 건축허가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 주거용 건축이 건축 경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건축허가는 8812동 266만9107㎡로 전년 동기 5673동 209만1348㎡ 대비 면적기준 27%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5748동 138만2710㎡로 전년 동기 2973동 69만9777㎡ 대비 97%가 증가, 건축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은 1857동 87만9807㎡로 전년 동기 1557동104만1097㎡ 대비 15% 감소했다.
감소한 면적의 대부분은 숙박시설로 올해 9월말 기준 숙박시설 402동 39만232㎡이 전년 동기 282동 66만6813㎡ 대비 건물 동수는 늘었으나 면적이 줄어들었다. 대규모 숙박시설의 건축허가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주거용 건물과 근린생활시설 등 주민편익 시설의 수요가 계속 있고, 건축계획심의 신청 및 건축허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건축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