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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진 제발연 박사, "세계 유산 등재시 제주 브랜드 가치 향상.시너지 효과"
"밭담 유산지정 벤치마킹 충분 ... 농어업유산 위원회 활용"

 

'제주해녀'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과 함께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제주 브랜드가치 향상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강승진 박사는 23일 '제주해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과 과제' 연구보고서에서 "제주 해녀의 세계유산 등재가 제주 브랜드 가치 향상과 세계 유산 활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박사는 "현재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 3개 분야와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제주해녀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과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3분야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다.

 

강 박사는 "올해 9월 하순경에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관리 기준에 대한 설명회 개최와 10월경 이와 관련된 내용이 고시될 예정으로 제주해녀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고 나아가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제주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유산 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강 박사는 우선 제주해녀 등재 추진에 있어 국가중요농업유산이면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농업시스템' 등재를 위해 추진해온 과정을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했다.

 

강 박사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도는 해양수산부에서 맡고 있으며, 현재 최초로 지정할 종목을 준비 중에 있다"며 "올해 11월쯤에 신청 및 심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분야별 전문가 중심의 제주도 농어업유산 위원회를 활용하고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의 국가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따른 사후조치의 하나로 '농어업유산 보전․관리조례'가 제정됐다"며 "조례에 따라 이미 구성된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를 활용함으로써 제주해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작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박사는 이달말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관리 기준에 대한 설명회와 10월 추진계획 고시에 맞춰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지정에 필요한 기준 사항을 토대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강 박사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서 제주해녀의 가치를 다각적이면서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신청서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해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관리계획의 제시와 입체적인 활용방안 도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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