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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위험 노출 등 시설이 낡아 기후변화 연구의 효율성을 떨어뜨렸던 농진청 소속 제주온난화대응연구센터의 시설신축 등에 113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21일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에게 제출한 '2014년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기후변화대응 종합연구동' 및 '온난화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 신축 등에 113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한 설계비 등 1차 연도 사업비 23억원은 이미 2016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2009년부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 대한 지원확대를 비롯해 제주를 기후변화연구의 메카로 육성할 것을 정부에 주문해 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석면 위험에 노출된 기후변화종합연구동과 축사를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의 신축을 요구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협소화고 노후화된 시설에서는 제대로 된 연구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지적이었다.

 

김 위원장은 부족한 연구 장비의 문제를 질타하며 이에 대한 시정도 요구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2014년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위해 총 113억원의 시설신축 및 장비확충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기후변화종합연구동과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과 신축 사업에는 향후 3년 간 각각 84억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기후변화종합연구동 설계비 약 2억원,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 설계 및 건축비 약 18억원이 반영됐다.

 

또 장비 확충에 필요한 향후 3년 동안의 사업비는 9억원인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약 3억원이 포함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김우남 위원장의 국정감사 시정 요구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75억원의 시설·장비비를 투입해 온난화대응연구의 기반을 강화해왔다.

 

김우남 위원장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제주를 기후변화연구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데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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