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정 고려 마음 굳혀 ... 후임 인선.취임까진 직무 충실"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사퇴한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서다.

 

박 부지사는 18일 <제이누리>와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 초엔 사퇴할 수 밖에 없다”며 “내년 총선에 나서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사실 그의 정치행보는 이전부터 내년 총선전 가세에 방점이 찍혔다.

 

최근에도 “나이와 여러 가지 경험을 보건대 조만간 고향에서 총선에 출마, 새로운 공직의 길을 걸어가야 할 때가 온 것 처럼 느껴지고 있기는 하다”며 출마를 암시해왔다.

 

박 부지사가 출마하려는 곳은 고향 강원도 원주다. 그는 원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원주 토박이다.

 

그는 원주 진광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왔다. 해운항만청 해운산업연구원 초청연구원을 거쳐 1994년 박찬종 전 신한국당 고문 공보 및 정책담당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서울시 미디어시티 서울 조직위원회 수익사업팀장, 인천광역시 공보비서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국포럼 언론담당, 경선위 공보부단장, 선대위 공보보좌역 등을 역임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하고 MB와 함께 퇴임했다.

 

이후 지난해 6·4지방선거서 원희룡 지사가 당선된 뒤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박 부지사는 당시 "원 지사와 별다른 면식이 없었고 지방선거 초기 한 시간여 만나 얘기를 나눈 게 다“라며 ”제안을 하시길래 얘기를 나누다 상당히 호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총선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시한은 공직선거법상 총선 90일 전이다. 내년 1월14일이 사퇴시한이다.

 

박 부지사는 “사퇴시한에 연연하지 않고 후임 부지사 인선에 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추석을 전후해 원 지사께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구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퇴의사를 밝혀야 후임 부지사감을 고르고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할 수 있을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며 “후임 부지사가 올 때까지 직무에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