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분석] 야권재편 신호탄 맞춰 제주 야권 재결집? 분열 신호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올랐다. 야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지, 야권 분열의 서곡이 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 제주대 교수)와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복지국가 정당 창당과 관련, 제주설명회를 열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11월 중 ‘복지국가 정당’ 창당이 목표다. 10월 중 창당발기인대회를 준비중이다.

 

무엇보다 참여인사가 관심사다. 이상이 제주대교수와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한면희 전 창조한국당 대표 등 제주설명회 참석인사와 더불어 제주에선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강경식 제주도의원,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 전인수 전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장이 얼굴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게 오영훈 전 도의원.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는데다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그룹이 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012년 총선과 대선 이후 여·야 정치권이 공약했던 경제 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등의 복지국가 공약이 폐기되거나 후퇴했다”고 비판하는 입장이다.

 

더욱이 제주에선 여권(?)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낡은 정치의 한 축이 돼 오히려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며 강한 부정적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다.

 

 

결국 그동안 총선에서 3석 전석 석권으로 3연승을 해온 새정치연합의 입장에선 ‘분열’이란 악재를 고민할 상황이다. 천정배 전 국회의원(광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고문)의 신당과 유사한 방향을 추구, 결국 하나로 결집할 것 아니냐는 우려다.

 

그만큼 새누리당으로선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복지국가 그룹이 오영훈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우는 카드를 쓸 경우 당장 현역 의원인 김우남 의원으로선 고심해야 할 대목이다.

 

탄탄히 지지세 보폭을 넓히며 출마가 예상되는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덕규 변호사가 지난 4월 제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고 8일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권의 ‘조여오기’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사실상 ‘내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주 을 선거구에선 이 위원장과 현 변호사,  야권에선 오영훈 전 도의원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동우 전 도의원이 무소속 깃발로 총선고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지층이 유사해 야권의 지지층이 흩어질 수 밖에 없다는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덧 내년 4월 총선이 7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