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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복절부터 전기차 승차 ... 종전 휘발유차 비해 연료비 연 427만원 절감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용전기차를 타기 시작한지 1년동안 전기차로 얼마나 달렸을까?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관용 전기차(기아 쏘울 EV)를 이용한 이래 도내 모든 현장과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1년간 2만4200㎞를 주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 경축행사 때부터 전기차인 기아 쏘울 EV를 관용차로 타기 시작했다.

 

2만4200km를 주행하는데 쓴 전기에너지는 4416㎾h로 연료비는 67만9870원이 들었다. 이는 종전 휘발유 차량을 관용차로 이용했을 때 쓴 495만3550원에 비해 427만3680원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산화탄소(CO2)는 3.9톤이 저감됐고 소나무 28그루 식재 효과 등의 환경적 효과도 기록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는 탄소배출권 구매비용 4만원(톤당 1만300원 기준) 절감, 대기오염물질 15kg 저감으로 20만9원의 환경적 이익 발생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 지사는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용하는 이유로 "전기차 보급과 산업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오히려 업무용으로 더 제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기차가 소음이 없기 때문에 조용하고 정숙성이 뛰어나 이동하면서 여러 가지 정책구상 등을 할 때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다”며 “어느덧 전기차 매니아가 다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 하고도 잘 맞는 것 같고, 도민들도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친환경, 무소음 때문에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정책에도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

올해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률은 전국 보급계획의 50%로 나타났고, 지난 6월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1000대 시대를 열었다.

 

원 지사의 전기차 보급 정책은 제주도의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 실현' 속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의지에 따라 지난 4월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및 충전기 통합콜센터를 열었다. 전기버스 등 사업용 전기차 도입을 위한 배터리 리스 사업, 제주전역을 충전인프라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민간 유료충전서비스 사업도 착수됐다.

 

이런 노력 속에 도는 지난 5월6일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전기자동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가 3대 핵심 키워드 정책이다.

 

원 지사는 "이러한 정책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주민참여를 위해서도 도지사가 직접 솔선해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이 보여주는 전기차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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