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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저수량 중 절반 새 ... 제주 수자원본부, 안전진단 및 원인규명 착수

 

어승생 제2저수지 담수가 줄줄 새고 있다. 458억원을 들여 시설을 준공한 지 2년만이다.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13일 어승생 제2저수지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지하고 안전진단과 원인 분석을 거쳐 보수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50만톤 규모의 어승생 제2저수지는 2010년 4월 착공, 2013년 2월까지 사업비 458억원(국비 229억, 지방비 229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시설이다. 중산간 지역 2377가구 8627명과 목장일대에 매일 1만5000톤을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어승생 Y계곡 1, 2취수원에 용출량이 많은 우기철을 맞아 제2저수지 시설물 전반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점검을 의뢰해 하자원인 분석과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자 보수공사 기간은 2023년까지 10년간이다.

 

제주도는 연초 어승생 제2저수지 유입량이 당초 설계 유량에 비해 줄고 있다는 것을 감지, 설계도면과 현장조사, 유량 감소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어승생 제2저수지에 하루 1만5000톤 이상의 유량이 유입됐지만 저수지 감소량은 약 7000~8000톤이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연증발량은 하루 130톤 수준이다.

 

도는 원인 규명 및 철저한 하자보수 공사를 위해 감리, 시공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TF팀(9명)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중엔 어승생 Y계곡 1, 2취수원(최근 평균 용출량 1만5000톤/일), 제1저수지 11만톤과 예비 수원인 지하수를 활용해 중산간 지역 용수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 공사는 동광건설(전남)과 제주에선 청솔·홍원·해양종합건설이 참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만약 부실공사로 판명되면 하자 보수공사를 업체 측에 요구하고, 행정처분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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