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공개된 감사원의 제주도 감사결과에 대해 공직자의 자기 반성을 촉구했다. 여기에 현 도정을 향해서도 "지난 도정 일이라고 책임을 미뤄선 안된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11일 제330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빌어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 모두가 통렬한 자기반성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과 동의안들을 처리하게 된다"며 "모두 20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인데, 그 가운데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조례안은 우리 도의회 의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정하기 위해 만든 조례"라며 "건전한 도의회 풍토조성 등을 통해 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난 4월 전임 도정 전반에 걸쳐 실시한 감사원 감사결과를 화두로 꺼냈다.

 

구 의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기 업무이기 때문에 자신의 책임 하에 반성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임 도정의 문제를 원희룡 지사가 지적한 것과 관련, '무관.무책임은 곤란하다'는 논조도 폈다.

 

구 의장은  "직접적으로 자기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이 없는 것처럼 선을 그으면 업무의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각오로 고치고 다듬어서 개선된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반성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 도정에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많다"며 "국제학교 과실송금의 문제, 외국인 영리병원 문제, 유원지 개발문제, 개발공사가 벌이는 사업문제 등 도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특별자치도의 자존을 지키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넘어야할 현안들이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우근민 전임 도정 재임기간인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제주도 기관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사문제는 물론 각종 기관운영이 주먹구구는 물론 사실상 엉망진창 격 무원칙으로 집행된 26가지 사안을 공표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