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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강경필(52) 변호사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법률고문에 위촉됐다.

 

강 변호사는 향후 2년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관련된 각종 법률사안에 대해 자문하고 관련 사건의 소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강 변호사는 중문초‧중학교, 제주제일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강 변호사는 1988년 사법연수원(17기)을 수료한 뒤 인천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조지타운 법과대학원 연구원과 유엔 범죄방지위원회 사무국에서 일했다.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울산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변호사 강경필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초.중.고는 물론 서울대 동기동창이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사업 영역이 국내외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강 고문의 전문성과 경륜이 다양한 법적 사안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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