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부 4.3소위 간담회, 재심 방법 합의 무산 ... 박 대통령 추념식 참석 어려울 듯

 

제주4·3 희생자들에 대한 재심의 논란이 결국 결론을 어지 못했다. 정부 4.3위원회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해 올해 4.3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추념일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일부 희생자에 대한 재심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향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소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3희생자 추념일'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희생자 중 일부 인물에 대한 재심의 방법을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4.3소위원회는 앞서 1월에도 간담회를 열어 재심사 여부와 재심사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재심의 문제는 제주4·3위원회에서 희생자로 결정한 1만4231명 중 50여명이 무장대 수괴급, 남로당 핵심간부 등으로 활동했다며 보수단체가 지난해 희생자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해 시작됐다.

 

제주4·3위원회는 그동안 희생자 중 객관적이고 명백한 사실이 새롭게 발견될 경우 희생자에서 제외시킨다는 기본방침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하지만 의견진술 등 재심의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상길 행자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은 "간담회에서 재심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화해와 상생의 제주4·3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위원회와 논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 4·3희생자 유족회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고 있지만 희생자 재심 논의가 공전을 거듭해 박 대통령의 참석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